최근 주짓수를 시작했는데 안 그래도 아토피 피부라

건조한 피부로 손톱 주변에 각질이 일어나는 것처럼

얇게 살이 벗겨져 손으로 뜯어내다가 피를 보는 경우가 많았어요.

주짓수를 하기 전엔 주기적으로 네일샵을 갔었는데

갈 때마다 네일샵 선생님께서 피부가 많이 건조한 편이라고

하긴 했었습니다...

그래서 손톱 주변에 일어나는 거스러미를 관리하는 법을

소개하려고 해요.

큐티클이란?

손톱이나 발톱을 덮고 있는 살과 옆쪽의 각질이 양 옆으로

일어나서 돌출된 거스러미는 큐티클이라고 흔히 알고 있는데

이 큐티클은 손톱의 모양을 지키는 보호막 역할을 하고

외부로 나가는 수분을 지키며 세균 감염으로부터 보호한다고 해요.

큐티클이 일어나는 이유

1. 단백질 부족

피부와 손톱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단백질이 부족하게 되면 피부에 탄력이 떨어지고

수분 또한 빠르게 손실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서

단백질 흡수를 돕는 영양제인 아르기닌을 함께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해요.

2. 건조한 환경

건조한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을과 겨울에

특히 더 많이 일어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손씻기가 많은 바이러스를 예방한다고 하여

손을 자주 씻는데 손을 씻고 난 후에는

핸드크림을 발라 건조한 환경으로부터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는 게 좋아요.

3. 손톱을 물어뜯거나 습관적으로 뜯는 행동

거스러미가 일어나면 보습에 신경을 써주고

최대한 뜯어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요.

물어뜯게 되면 손의 세균이 입으로 들어가

건강에도 좋지 않고

거스러미는 아직 붙어있는 죽지 않은 살이에요.

그 살을 뜯다가 생살을 뜯어낼 수도 있고

상처가 깊어지면 손톱의 변형까지 올 수 있답니다.

큐티클 관리 팁

1. 핸드크림, 보습제 발라주기

끈적이는 느낌이 싫어 핸드크림을 안 바르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하지만 기성 제품들 중 바르자마자 흡수되어

끈적이는 느낌 없는 제품들이 정말 많아요!

저는 핸드크림을 손등에 덜어 조금씩 손톱주변으로 문지르며

발라 흡수시키는데 다음 손씻기를 할 때 까지

꽤 오래 촉촉하고 산뜻하더라구요!

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손길이 머무는 곳에 항상 향기가 머물기도 해서

기분까지 좋아진답니다!

손을 건조하지 않게만 유지해준다면 거스러미는 잘 생기지 않습니다!

2. 손톱깎이와 니퍼 사용

크게 거스러미가 일어났다면 도구를 사용해

잘라내고 보습제를 사용해주면 그대로 가라앉습니다.

저는 주로 니퍼를 사용하는데 다이소나 올리브영에 가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한번 사놓으면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따뜻한 물로 손을 씻거나 샤워 후에 제거하면 부드럽게 제거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거스러미를 강제로 뜯어내어 상처가 생기면

조갑주위염에 걸릴 수 있는데

조갑주위염은 상처에 박테리아가 감염되어 염증이 생겨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에는

곯아서 고름이 차 내원을 하셔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손발톱 모양의 변형도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일상생활을 하면서

신경이 많이 쓰이는 손톱 주변 거스러미!

관리 팁을 참고하셔서 건강한 손발톱 유지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