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동남아에서 거주한 적이 있습니다.
동남아는 물가가 한국보다 싼 편인데 같은 프랜차이즈도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과자 하나 살 거 두 개 사고
패스트푸드를 단품으로 먹을 수 있는 걸 세트로 사서 모두 먹어치우고
날씨가 더워 당이 들어간 음료를 박스로 사다 마시기도 하며
지속되는 과식과 과도한 당 섭취로 안찌는 체질인 줄 알았던 제가...
무려 20kg 정도가 늘어나 있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극단적으로 굶기 시작했습니다.
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버티기도 하고 3일에 한 끼를 챙겨먹으며
드라마틱한 체중 감량으로 배도 고프고 예민했지만 체중계에 오를 때마다 스스로 만족했죠.
내가 나를 죽이는 줄도 모르고...
그러기를 1년 정도 20대 초반, 대중목욕탕에서 사우나를 하던 도중
실신을 하여 뇌진탕 진단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대중목욕탕 매점 직원분이 당이 떨어져 그런 거라며
식혜 물을 숟가락으로 계속 떠먹여 주셨어요.
저는 숟가락을 들 힘도 없었거든요... 그 때 기립성 저혈압이 발병되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나이, 특정 의학적 상태 또는
혈압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사용과 같은 이유로 인해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는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한번 발병되면 완치가 쉽게 되지 않는 기립성 저혈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
- 수분부족
- 노화
- 고혈압 치료 약물(이뇨제, 일부 항우울제)
- 자율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과 신경 장애(파킨슨병, 당뇨병)
- 부정맥과 같은 심장질환과 혈관질환
- 임신
- 근본적인 원인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기립성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이 있으면 어지럽고 어지러움을 느끼는 이유
일반적으로 앉거나 누웠다가 일어날 때 자율신경계는 자세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는데 혈압 유지를 위해 혈관 수축이 일어나고 심박수를 증가시킵니다. 저혈압의 경우 앉았다 일어나면서 혈압이 예상보다 더 많이 떨어져 조절 시스템이 한 발 늦게 반응한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면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뇌에 공급되는 산소가 적어지면서 현기증을 느끼면서 의식을 잃거나 실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은 뇌의 기능을 도울 수 있는 충분한 산소와 포도당의 공급입니다.
기립성 저혈압 예방법
-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 눕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기
-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발과 다리 운동
- 운동을 시작할 때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 필수
- 탈수를 유발 할 수 있는 알코올과 카페인 끊기
- 저지방 단백질과 채소 위주로 섭취
- 혈당 수치 안정을 위해 음식은 조금씩 자주 섭취하기
전체적으로 혈관수축과 이완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려면 심혈관 질환에 대해 특별히 경계해야 하며 일상에서의 변화가 질환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저의 경우 부족한 영양 상태를 방치하여 골밀도가 낮아지고 엄청난 근 손실과 함께 면역력 저하를 초래했습니다. 지금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분명히 관리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꼭 늦기 전에 관리하여 건강한 생활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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