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라탕, 탕후루 같이 짜고 달콤한 음식들이 유행하면서

붓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짜게 먹게 되면 목이 많이 마른데

이때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퉁퉁 붓게 됩니다.

목이 말라서 물을 마셨는데 몸이 붓는다?

왜 그런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몸이 붓는 이유

세포 안에 잘 포장된 수분이 있는데

이 수분은 자꾸 포장을 벗어나려 합니다.

짜게 먹게 되면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는데

삼투압은 낮은 농도가 높은 농도 쪽으로 이동하려는 속성이에요.

이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안에 잘 포장된 수분이

농도가 높은 세포 밖으로 나갑니다.

이 때 수분을 섭취하면 나트륨은 수분을 배출하지 않고 끌어 당기죠.

한정된 공간 안에 수분이 늘어나니 몸이 붓게 되고

내부 환경을 안정적이고 상대적으로 일정히 유지하려는 특성인 ‘항상성’으로

보통 시간이 지나면 돌아오지만 평소 식습관으로 붓기가 안 빠지기도 합니다.

나트륨은 저장하려고 하고

칼륨은 배출하려는 성질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식습관 고치기

체중에 맞는 기준이 있다면

나트륨이 많이 든 국물과 염장류를 제한하고

배출이 잘되는 칼륨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며

이뇨작용 음료인 이온음료, 커피는 삼가야합니다.

수분섭취는 벌컥벌컥 마시는 게 아니라 하루 8잔 정도로

꾸준히 간격을 두고 일정하게 마셔주는 것이 좋아요.

이게 바로 전해질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입니다.

*식전에 채소를 미리 섭취해 칼륨을 보충하는 것은 꿀팁입니다!

(예: 방울토마토, 양배추)

건강 상의 문제

식습관 관리도 잘하고 수분섭취도 잘했는데 몸이 붓는다?

이 경우는 신장, 즉 콩팥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콩팥은 체내 전해질 및 수분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정수하며 내분비기능과 혈압 조절,

뼈를 튼튼히 하는 적혈구를 만듭니다.

결론

결국 전해질의 비율을 맞춰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고

배출이 잘된다고 칼륨을 많이 먹거나

수분섭취를 한꺼번에 많이 해버리면

그것 또한 불필요한 수분까지 이뇨작용을 시켜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명심해주세요!

그럼 오늘도 건강한 인생을 위해 한걸음 더 가까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